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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완치자 '회복기 혈장' 이용 코로나19 치료지침 마련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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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수혈하는 개념으로 투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코로나19 치료 방법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서 중증 환자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에도 중증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해 회복기 혈장을 사용한 적이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 치료 효과를 봤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