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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아시아 코로나 확산 고삐 풀리나…봉쇄령에도 확진자 급증(종합)

등록일 2020.03.31 재생수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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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도 뉴델리 무료 급식소 앞에서 서로 거리를 두고 줄을 서 있는 주민.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0억 인구가 사는 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인구 13억5천명의 인도에서는 이달 25일부터 국가봉쇄령이 발동됐지만, 확진자 수는 '일일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역시 주요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도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31일 인도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1명으로 전날보다 227명 증가했다. 총사망자 수는 32명이다. 인도의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누적 수십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하순부터 급증세다.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인 28일 당시 일일 최다인 18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30일 이 기록이 다시 깨진 것이다. 28일 고향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의 버스정류장에 몰려든 일용직 근로자와 가족들. [로이터=연합뉴스] 이 와중에 집단 감염을 통한 지역 사회 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봉쇄령으로 인해 뉴델리 등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근로자 수십만명이 전국 곳곳의 고향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잠재적 바이러스 전파자'로 볼 수 있는 이들은 밀집한 상태로 버스터미널이나 주 경계 등에서 대기했다가 차를 타거나 걸어서 고향으로 향했다. 정부는 이들의 추가 이동을 막기 위해 현재 주 경계를 엄격히 통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뉴델리의 니자무딘 웨스트에서 이달 초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는 분위기다. 이 행사에는 인도는 물론 필리핀 등 해외의 이슬람 신자까지 1천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가운데 이미 10명이 사망했고 300명가량이 감염 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

연합뉴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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