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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나라마다 제각각 '코로나 치명률', 연령별로 따져보니

등록일 2020.03.31 재생수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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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가운데 숨진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게 치명률인데 나라별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나라 가운데는 이탈리아가 11.4%로 가장 높고요, 그다음이 스페인입니다. 반면 체코와 이스라엘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1.7%로 세계 14위 수준입니다. 이런 차이는 국가별로 방역이라든지 의료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지배적이었는데 이걸 정밀하게 계산해보면 실질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새한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나이별 치명률입니다. 20대는 사망자가 없지만 80대는 442명 중 82명이 숨져 치명률이 18.6%에 달합니다. 확진자 수를 보면 20대가 27%로 가장 많고 80대는 4.5%에 불과합니다. 확진자의 연령과 치명률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니 우리나라보다 치명률이 높은 국가는 확진자 중 노인층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더 높았고 반대로 치명률이 낮은 나라는 노인층 비율이 더 낮았습니다. [김동현/한국역학회 회장·논문 저자 :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암 발생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건 발생이 높은 연령대가 많은 것이지, 암 발생 자체가 높은 건 아니거든요.]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확진자 연령별 분포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3월 25일 기준 코로나19의 치명률이 이탈리아는 7.2%, 우리나라는 1.3%로 다섯 배 넘게 차이가 나지만 나이 분포를 같게 했더니 우리나라 2.4%, 이탈리아 4.2%로 차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노인층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치료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김동현/한국역학회 회장·논문 저자 :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여건, 병실이나 치료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는 그런 문제를 좀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 대한 방역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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