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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합당, '온라인 개학' 방침에 "선거용 졸속대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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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와이파이도 안 터지는데…능력도, 염치도 없는 정권"

시민당 '공약 철회' 해프닝에도 "정당의 약속인데…이제 와 오리발"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은 1일 정부·여당이 총선 표심을 겨냥한 '졸속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가경영 능력도, 염치도 없는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내놓은 온라인 개학, 재난지원기금 정책 등이 몽땅 도마 위에 올랐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포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9일부터 고등학교·중학교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5G) 상용화 세계 최초를 자랑하는 나라의 교실에서 와이파이가 터지질 않는다고 한다"면서 온라인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많은 학생이 스마트 기기를 갖고 있지 못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은 불평등을 더 조장할 뿐 별로 효과를 거둘 게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