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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사'가 코로나19 사망률 줄였다?...과학계 검증 돌입

등록일 2020.04.01 재생수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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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대 미만인 우리나라 국민 모두 어깨에 이른바 '불주사'라고 불리는 결핵 예방접종 자국이 있습니다. 이 결핵 예방주사가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사망률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과학계가 검증에 나섰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결핵 예방접종을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1962년부터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생후 4주 이내 접종이 의무화됐고 60, 70년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도 대대적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홍보영상 : 결핵을 예방하는 길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BCG란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 몸에 결핵균이 들어온다고 해도 결핵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주사를 맞고 나면 접종 부위에 끔찍한 흉터가 남아 '불주사'로 불린 BCG 접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BCG 접종 비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코로나19 발병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처럼 BCG 접종을 도입한 55개 나라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인구 백만 명당 0.78명꼴인데, 미국과 이탈리아 등 BCG 접종을 하지 않는 나라에선 16.39명꼴로, 20배 넘게 차이 납니다. 또 필수 접종을 시행한 기간이 오래된 국가일수록 사망률이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BCG가 얼마나 정확한 효과가 있는지, 나아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장익 / 서울대 약대 교수 : 바이러스는 T세포보다는 B 세포가 만들어내는 항체가 반응(공격)하는데, 실제로 BCG에 반응하는 세포는 B가 아닌 T세포예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면역 활성화 과정이) 달라요. 하지만 T세포가 활성화되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어요.] 실제 호주 연구진은 BCG 등 각종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적용될 수 있을지 검증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60~70년대 수많은 초등학생을 공포에 떨게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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