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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저작권분쟁 지친 백희나, '삐삐 엄마'가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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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롱스타킹' 작가 기념하는 린드그렌상, 가장 힘들던 순간에 깜짝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아동문학계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 작가 중 처음 받은 백희나(49)는 인기 작가임에도 제대로 경제적 보상을 못 받은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2004년 출간한 대표작 '구름빵'은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안겼고 이후 세계 각국에 수출돼 현재까지 약 45만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지컬, 캐릭터 상품 등 2차 콘텐츠로 가공돼 수천억 원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