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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악화일로 미 항모 루스벨트호 SOS…"150~200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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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전시도 아닌데 선원들 잃게 생겨" 호소…괌에 격리시설 부족해 난항

5천명 탑승한 핵추진 항모…"무기·비행기·핵발전기 있어 배 비울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급기야 함장이 국방부에 SOS를 보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스벨트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5천명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힘든 상황으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