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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1분, 소독은 5분...전천후 워킹스루 진료소

등록일 2020.04.01 재생수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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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을 필요가 없고 검사에 1분, 소독에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코로나19 검사 부스가 등장했습니다. 보건소에서 일하는 의사가 이른바 '워킹 스루'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 탈진 상황 등을 걱정해 고안한 신개념 진료소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소형 부스로 향합니다. 부스 안에 있는 의료진 설명에 따라 면봉을 넘겨주자 검체 채취가 시작됩니다. 채 1분도 되지 않아 모든 과정은 끝납니다. "검사 다 끝나셨고요. 나가셔서 손 소독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부스 안이 바깥보다 압력이 높은 양압 상태가 유지되며 부스 안으로 바깥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을 필요도 없습니다. 글러브를 소독하면 몇 분 안에 다음 검사가 가능한 이 장비. 코로나19 일선에서 매일 검사 대상자를 만나고 있는 부산 남구보건소 안여현 의료사무관이 고안했습니다. [안여현 / 부산 남구보건소 의료사무관 : 계속해서 실외에서 (워킹 스루) 검사하실 때는 의료진도 방호복을 계속 입고 있어서 탈진이라든지 이런 게 우려되기 때문에 의료진의 안전, 보호 (목적으로 고안했습니다).] 부스는 양압 뿐만 아니라 음압 상태로도 유지할 수 있고 이동까지 가능합니다. 실내, 실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검사를 밖에서 받을 수 있고 안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의료진이 안팎에서 모두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안 사무관이 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든 업체는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원태 / 고려기연 전무 : 미국이라든지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의 공항이라든지 지역 보건소에 공급할 수 있을 거라고 저희가 믿고 있고요.] 메르스 사태 때 사용했던 음압 텐트에서부터 시작한 코로나19 검사는 음압 채담 부스를 거쳐 신개념 '워킹 스루' 등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는 참신한 발상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

YTN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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