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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꼼수 정치가 만든 48.1cm 투표용지…유권자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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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이런 꼼수 정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지금 제가 들고 있는 바로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을 얻겠다고 나선 정당이 35개나 되다 보니까 용지길이가 무려 48.1㎝나 됩니다. 작은 정당들도 국회 진출하는 길 열어주자는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의 취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군소정당들이 대거 나서기는 했는데 바뀐 선거제 취지를 짓밟은 거대 양당 때문에 기호 1번과 기호 2번도 없는 이런 긴 투표용지가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