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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탈리아 2차 전세기 유학생 등 113명 태우고 로마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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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지 밀라노서 90명 추가 탑승 예정…2일 오후 4시 인천 도착

탑승객 "'어떻게 돌아가나' 큰 걱정이었는데…정부 도움에 감사"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인 이탈리아의 교민·유학생 등 200명 안팎이 우리 정부가 준비한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과 주밀라노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 유학생과 교민 등 113명(신속대응팀·승무원 제외)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이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항 탑승 수속 전 우리 측 의료진의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비행기에 올랐다.

열이 37.5도가 넘는 일부 유증상자는 터미널 내 별도 구역에 마련된 대기실에 머물다 탑승했다. 전세기에서도 유증상자 좌석이 따로 마련돼 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