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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동안 환자 6천명 이송...전국 지원 구급대 해산

등록일 2020.04.02 재생수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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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옮기려고 전국에서 구급차가 대구에 모여 활동했는데요. 40일 동안 환자 5천여 명을 이송한 지원 구급대가 임무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구급차 20대가 나란히 섰습니다. 구석구석 차를 점검하고, 환자를 태우는 공간도 다시 한 번 소독합니다. 오랜 지원 활동을 마치고, 원래 근무지로 돌아가기에 앞서 꼼꼼히 구급차를 확인한 겁니다. 전국에서 달려온 구급대는 40일 동안 코로나19 환자와 의심 환자 6천 명을 이송한 끝에 고된 임무를 마쳤습니다. [천예준 / 경남 양산소방서 :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해야 하는 거라면 우리 소방관이 하는 게 더 뿌듯하지 않겠나 그리고 또 의미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구급차 170대는 대구 전역을 누비면서 하루에만 500명이 넘는 환자를 병원으로 또 생활치료센터로 보냈습니다. 대구에서는 한때 2천 명 넘는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이들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지만 / 대구소방안전본부장 : 우리 구급대로 환자를 한 분 한 분 병원으로 이송하는 업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전국에서 지원된 소방력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무사히 확진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하루에 수십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 그래서 떠나는 구급대원 마음도 편치만은 않습니다. [김 영 우 / 충북 영동소방서] "아직은 코로나19가 종식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소방공무원분들이나 의료진분들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발생하는 환자는 대구에 있는 구급차 49대 가운데 20대 정도가 전담합니다. 코로나19로 큰 상처를 입은 대구에서 헌신한 전국 구급대원. 떠나면서도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응원을 건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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