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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사회복무요원 범행에 적극 활용..."개인정보 유출부터 박사방 홍보까지"

등록일 2020.04.02 재생수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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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사방의 피해자들이 조주빈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집 주소와 가족 이름 등 개인정보로 협박받았기 때문입니다. 조주빈은 이런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을 이용했는데, 돈 배달과 박사방 홍보에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자신의 담임 선생님을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구속돼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 검찰은 조주빈 공범 가운데 강 씨를 처음 소환해 범행에 가담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조주빈은 지시를 따르지 않는 피해 여성들을 강 씨가 구청에서 빼내온 개인 정보로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조주빈이 피해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보내면, 공무원 ID로 시스템에 접속해 주소와 가족 이름 등을 빼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씨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조주빈은 강 씨에게 박사방 운영으로 얻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가져오도록 하고, 다른 SNS에 박사방을 홍보하는 일도 지시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시작된 범죄 가담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깊숙이 적극적으로 이어진 겁니다. 강 씨는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보고 조주빈과 처음 접촉했고, 이후 모든 지시는 텔레그램 1대 1 대화로 받아서 얼굴조차 본 적이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또 개인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조 씨로부터 받은 돈은 60만 원이 전부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강 씨가 사용한 구청 컴퓨터의 로그인 기록을 전수조사해 강 씨가 조주빈에게 넘긴 개인정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 26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2백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조회해 17명의 정보를 조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주빈의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하고 조 씨의 범행에 직접 가담한 공범들의 신원과 역할을...

YTN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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