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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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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플라스틱 물뿌리개. 그건 고무로 만든 중국제 가짜 나무를 위한 거야…"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가 음울하게 노래하는 '가짜 플라스틱 나무' 입니다. 플라스틱 트리와 흙, 물뿌리개 그리고 여인의 아름다움도 사랑도 다 가짜라고 넋두리합니다. 노래처럼 우리는 가짜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시인이 선거 유세장에 갔습니다.

"피켓에 풍선에 그려진 유령들의 모습. 부적처럼 들고 흔들며 신명이 나서, 굿풀이도 한다… 떠드는 자의 말의 성찬이, 듣는 자보다 더 무책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