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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국항공, 직원 유급휴직 추진…지주회사는 배당 취소(종합)

등록일 2020.04.03 재생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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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스로 공항의 영국항공 소속 비행기들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국적기인 영국항공의 직원 수천명이 유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항공 노조가 속한 상급단체인 유나이트는 "영국항공과 임금 80%를 지급하는 휴직에 합의했다"면서 "지급 상한선은 없으며, 누구도 정리해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유나이트의 발표에 별도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영국항공이 전체 직원의 80%가량인 3만2천명의 정직을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항공은 노조와 일주일가량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항공은 이미 조종사 임금을 50% 삭감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한 위기가 커지자 객실 승무원과 지상근무 요원, 엔지니어, 사무직 등 나머지 직종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유나이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노조와 회사 측의 합의는 정부가 기업의 대량 해고 등을 막기 위해 내놓은 '고용 유지 계획'과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다만 임금 지급 상한선이 없는 점은 정부 계획과 다른 점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지자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고용을 유지하면서 휴직이나 휴가를 보낼 경우 월 임금의 80%까지, 최대 2천500 파운드(약 370만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영국항공의 지주회사인 IAG는 3억3천700만 유로(약 4천500억원)에 달하는 최종배당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하는 IAG의 배당 취소는 투자자들에 큰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IAG는 영국항공 외에도 아일랜드의 에어링구스, 스페인의 이베리아항공과 부엘링항공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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