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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는 '코로나 전쟁' 속 종교집회 골머리

등록일 2020.04.03 재생수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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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종교 집회를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집단 전파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종교 집회 자제를 요청하지만 '종교 자유'를 내건 '모이는 예배'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중이다. 3일 종교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올해 1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뒤로 교회를 통한 집담 감염은 되풀이돼 왔다. 신천지예수교 증가장막성전과 관련된 확진자만 5천명을 넘으면서 종교 집회 자제 목소리가 컸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교회도 적지 않았다. 신천지와 기성교회는 다르며, 예배에는 그 누구도 관여할 수 없다는 논리가 우선됐다. 그렇지만 기어이 일은 터지고 말았다. 최근 집단 감염이 나온 곳으로는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충남 부여의 규암성결교회 등지를 들 수 있다.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지난달 25일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뒤로 이날까지 40여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국이 교회 내 감염 원인을 규명하는 가운데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여의 규암성결교회에서도 같은 달 24일 신도 부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감염자가 매일 나오는 상황이다. 이 교회는 보건 당국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이 한창인 22일에도 주일 예배를 교회당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22일 예배 참석자 165명은 물론 당일 예배에 오지 않은 신도 180여명 등 전체 신도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검사에 나섰다. 이에 앞서서는 경기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가 문제가 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목사를 비롯한 신도 70여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됐다. 은혜의강 교회 신도수가 100명 안팎에 불과한데도 많은 수의 감염자가 나온 이유로는 주일 예배 강행과 교회 측이 소독을 이유로 신도들 입에 뿌린 이른바 '소금물 분...

연합뉴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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