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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대형 크루즈선 입항 '긴장'…물자만 싣고 중국행

등록일 2020.04.03 재생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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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부산에 약 2달 만에 초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이 배의 입항을 두고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크루즈 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구석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6시 5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엄청난 크기의 배가 닻을 내렸습니다. 미국 로얄캐러비안사 초대형 크루즈 퀀텀호입니다. 16만 7천 톤짜리로 아시아를 다니는 크루즈 선 가운데 가장 큽니다. 바다를 떠다니는 특급호텔로 불리지만 평상시와 달리 내리는 손님도, 이들을 태우려는 관광버스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마스크를 쓴 항만공사 관계자의 통제가 삼엄합니다. 부산항에 크루즈선이 들어온 건 지난 2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저 크루즈선에는 승무원만 1400명이 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루즈선은 바이러스 배양접시라는 오명을 달았습니다. 실제 지난달 일본에 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7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크루즈선 입항 소식에 지역 사회는 불안해했습니다. 부산시는 크루즈선 내 물자가 부족해 인도적 차원에서 입항을 허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생필품을 실어나르는 차량과 지게차만 오갔습니다. [간주태/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장 : 예전에는 들어가서 물건 내려주고 확인하고 그랬는데 혹시나 싶어서 방역복 입고.] 퀀텀호는 내일 새벽 중국 상하이로 떠납니다. 구석찬 기자 , 조선옥, 홍여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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