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는데, 사우나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진주에 이어 철원 사우나 시설 이용자의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다녀간 철원의 한 호텔입니다. 로비는 텅 비었고, 호텔 사우나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호텔 관계자
"어제까지 (폐쇄)했어요. 사우나는 안해요. 직원들도 다 검사 받아서, 최종 음성판정을 다 받았어요."
철원에 살면서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으로 일했던 67살 A씨는 지난달 31일 남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와 함께 지난달 29일 이 호텔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철원군 관계자
"총 4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그중에 3명, 남편 빼고 3명이 목욕탕에서 발병된거죠."
A씨가 이 호텔에서 접촉한 사람만 56명에 이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철원 주민들은 불안함을 호소합니다.
지역 주민
"돌아다니다 보면은 부모님도 있을거 아니에요. 연세가 있는 부모님한테 전파가 될까봐..."
확진자가 3명이 나온 경남 진주 윙스타워 목욕시설을 이용한 주민 1명이 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주 9번째 확진자인 이 주민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가량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일자리 사업 방역원인 진주 9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방역소독 업무를 마친뒤 호탄동의 탑유황스파라는 또 다른 목욕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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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는데, 사우나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진주에 이어 철원 사우나 시설 이용자의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다녀간 철원의 한 호텔입니다. 로비는 텅 비었고, 호텔 사우나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호텔 관계자
"어제까지 (폐쇄)했어요. 사우나는 안해요. 직원들도 다 검사 받아서, 최종 음성판정을 다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