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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로 의사 첫 사망…확진자 2명 진료 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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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사가 코로나로 숨졌습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던 60살 내과 의사였는데, 코로나 확진자를 진찰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한 내과의원입니다. 병원 운영을 중단했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 내과의원 원장 60살 A씨는 지난달 19일 경북대 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A씨는 상태가 악화되면서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와 심근경색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치료 16일 만인 오늘 오전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