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일부 기업이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했죠. 그런데 이 현장을 참관하러 간 주무부처 장관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뒷말이 나옵니다. 정부가 세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IT기업의 화상 면접장입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면접관들 옆에 마스크 없이 앉아 있습니다.
앞서 간담회 때도 도중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속에서도 언택트(비접촉) 방식으로 채용을 이어가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라며 고용노동부가 각 사업장에 배포한 지침과는 딴 판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맞은 편 상대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앉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면서도 스스로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달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2주간 자가 격리됐습니다.
교육부는 사흘 전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는 브리핑장에 취재진들의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당시 방역대책본부를 포함한 다른 부처들은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 브리핑인 e-브리핑을 진행중인 상태였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일부 기업이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했죠. 그런데 이 현장을 참관하러 간 주무부처 장관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뒷말이 나옵니다. 정부가 세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IT기업의 화상 면접장입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면접관들 옆에 마스크 없이 앉아 있습니다.
앞서 간담회 때도 도중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