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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스라엘, 코로나19 감염 많은 초정통파 유대교 도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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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검문소 세우고 드론 투입해 통제…이스라엘 확진자 7천명 넘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중부 도시 '브네이브라크'를 봉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3일(현지시간) 아침 브네이브라크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검문소 수십 개를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경찰은 드론(무인기) 등을 투입해 브네이브라크의 봉쇄 상황을 감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2일 밤 브네이브라크를 코로나19와 관련한 '제한구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브네이브라크 주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고 외부인도 허가 없이 브네이브라크에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