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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기저귀 설비로 마스크 필터 대량생산...'발상의 전환'이 통했다

등록일 2020.04.04 재생수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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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저귀의 부직포를 생산하는 라인이 침방울 등을 걸러내는 미세한 섬유인 멜트블로운 필터 생산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시아의 종합 부직포 생산 1위 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생산 라인을 긴급히 개조한 끝에 하루 13톤, 마스크 6백50만 장을 만들 수 있는 MB필터를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출고조정명령을 통해 이 업체가 생산한 5.7t과 수입물량 등 총 10여 톤을 필터 공급 부족으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인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130여 개 업체가 하루 1,200만 장 안팎의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MB필터의 절반가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전환점을 맞은 겁니다. [제경희 / 산업부 과장 : 도레이 생산설비는 5배 정도 생산속도가 빨라져서 생산성도 그만큼 올라간 설비이거든요. 용량도 대용량이고요. 그런데 기존 MB(필터)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설비는 멜트블로운 생산에만 특화된 장비들이거든요.]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저귀 부직포 사이에 넣는 멜트블로운 기술을 개선하는 연구를 지속하다 일반 에어필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마스크 공급 대란이 빚어지자 필터 공급 확대를 위해 민관 협업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일반 보건용 마스크가 외피와 내피를 따로 생산해 접합하지만 이곳은 한 번에 접합하는 새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박서진 / 도레이첨단소재 전무 : 용도를 이것저것 검토하면서 마스크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스크를 적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런 일(마스크 대란)이 확 벌어지다 보니까 그러면 조속하게 한번 적용해 보자…] 마스크 국내 생산량은 지난달 첫 한 주 동안 7천3백만 장에 못 미쳤지만 넷째 주에는 8천3백50만 장이 넘어 3주 만에 천백만 장가량 늘었습니다. 부직포 양산 체제 도입으로 마스크 수급의 급한 불을 끄게 되면서 이달 들어서는 생산 물량이 훨씬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고성능 마스크 포장기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생산라인의 생산성...

YTN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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