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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도 돌아오는 유학생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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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내려진 휴교령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유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오면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 같지 않은데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유럽에서 아파도 진단 검사조차 받을 수 없는 우리 동포와 유학생들의 사연,

또 자가격리에 대한 각오와 바람을 들어보겠습니다.

[강지희 / 네덜란드 동포·코로나19 의심 증상자 : (증상 발현 뒤) 일주일은 열이 너무 올라가니까 두통이랑 근육통이 심했거든요. 잘 때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요. 초기에 보건소 전화할 때만 해도 '열 그 정도면 괜찮아. 젊으니까 숨 안 쉬어지고 답답함을 느끼는 정도는 괜찮아.기다려봐'(라고) 계속 기다려보라는 말만 하는 거예요. '우리가 (검사를) 해주고 싶어도 너보다 심한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 해줄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