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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원 동해안 산불 1년…산도 사람도 여전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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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에 강원도 동해안을 휩쓸었던 산불이 오늘(4일)로 딱 1년이 됐습니다. 당시에 피해가 꽤 컸는데 복구가 아직까지 제대로 되질 않아서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코로나에, 선거에 큰일이 많은 때이지만 불도 경계해야 될 때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신주 개폐기에서 시작한 불꽃은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습니다.

하룻밤 사이 고성에서 속초로, 강릉에서 동해로 번진 불은 수많은 산림과 주택을 집어삼켰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화마가 휩쓸었던 산자락은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내 거대한 민둥산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