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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50대 부부, 격리 지침 무시하고 외출…경찰 고발

등록일 2020.04.05 재생수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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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가격리 도중 운동하러 나가거나, 아는 사람 만나러 아예 다른 지역까지 갔다가 적발된 사례들 있었죠. 오늘(5일)부터는 더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3백만 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지는 겁니다. 해열제 먹고 증상을 감추는 것 같이 검역 과정에서 건강 상태 속이고 거짓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오늘부터는 역시 같은 수준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3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경기 군포시에서는 50대 부부가 자가격리 앱에는 자택으로 표시해두고는 미술관에 로또 판매점까지 곳곳을 돌아다녀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군포시에 사는 50대 A씨 부부는 자녀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이 남편 A씨의 어머니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씨 가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가 격리 지침을 어겼고 군포시가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남편 A씨는 격리 조치 이튿날부터 격리 해제 하루 전까지 5일 동안 물류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에는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화성에 있는 로또 판매점 2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내 B씨는 집 주변을 걷거나 차를 타고 외출했습니다. 군포 시내 중학교와 주유소, 음식점을 찾았고, 검사를 받은 이후에도 마트와 교회 주차장 등 군포 시내 곳곳을 다녔습니다. 격리기간 중 A씨 부부와 딸이 용인시 호암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자가격리 앱에는 자택에 있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부 모두 격리지침을 어기고 14일 중 남편이 7일, 아내는 6일동안 집 밖을 돌아다녔습니다. [군포시 관계자 : 사실은 거의 자가격리가 아니고, 일반적인 생활을 한 것처럼 보이는 거죠.] 특히 A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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