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에선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다소 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후세가 우리를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5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사망자 수로는 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4천300여 명으로, 일주일 연속 4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103세 노인이 완치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에서는 신규 사망자가 674명 나왔습니다.
지난 2일 하루 새 950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후 사흘 연속 줄었습니다.
전국 이동 제한령을 이미 한 차례 연장했던 스페인은 오는 25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습니다.
[산체스/스페인 총리 :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에 대한 통제·싸움의 터널 끝에서 빛을 보고 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국민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모두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혼돈의 시기라며 후세는 우리가 강인했다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 후세는 우리 세대가 아주 강인했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가 각각 10만 명과 9만 명을 넘어섰고 주말이 끼어 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유럽이 안정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선거방송의 명가' SBS 국민의 선택▶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에선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다소 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후세가 우리를 강인한 사람들로 기억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5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사망자 수로는 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