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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불안한 수도권 불씨…"대형·요양병원 집단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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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40명 신규확진…의정부성모·서울아산병원 등 잇단 감염

"요양병원 집단감염 땐 사망자 다수 발생 우려…표본 진단검사 시행해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00명을 넘어섰고,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인천의료원 등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 몰려있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 감염을 차단하고 감염 발생 시 감염자를 빨리 찾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40명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수도권 신규환자 36명 가운데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7명(서울아산병원 1명·인천의료원 1명·의정부성모병원 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