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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근 2주간 신규확진자 절반은 해외입국자와 가족·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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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323명 감염경로 분석…병원감염 28%·7% 교회·목욕탕감염·7% 확진자접촉

5% 감염고리 불확실…"집단발생시 첫 환자 경로확인 매우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최근 2주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해외유입'과 관련이 있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3월 23일 0시부터 4월 6일 0시까지 2주간 국내 신규환자는 총 1천323명이었다.

이들 중 46%는 해외에서 들어와 공항 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였고, 5%는 해외유입 환자에 의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가족·지인으로 '해외유입 관련'으로 분류됐다.

28%는 '병원·요양병원'에서 감염됐다. 이들 대부분은 대구·경북지역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나왔다.

7%는 교회나 목욕탕 등에서 감염돼 '그 외 집단발생'으로 분류됐고, 또 7%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