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낙연·황교안, 후보자 토론회…긴급재난지원금 등 공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총선이 이제 9일 남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거운동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각 당 경쟁도 한 층 치열해졌습니다. 현재 전직 총리끼리 맞붙은 정치 1번지 종로 상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6일) 종로에서는 후보자들끼리 토론회가 있었죠?

[고석승 반장]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간의 후보자 토론회가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오늘 오전 진행됐습니다. 토론회는 오늘 열렸지만, 녹화 중계로 내일 저녁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토론에 앞서 간단하게 인사도 하고 잠깐이었지만 서로 대화도 나눴습니다. 토론회에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대책과 경기 침체 관련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세계에서 한국의 대처를 칭찬하고 있다"고 말하자 황교안 후보는 "외국 평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우리 시민들이 받아야 한다. 공은 국민에게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이낙연 후보는 다시 "정부가 부실한 게 있었다면 당연히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국민 덕분에 잘한 게 있다면 그건 그대로 평가를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