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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당국 "신규확진 이틀간 50명 미만…고강도 거리두기 1주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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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이상 시행시 감염발생 95% 이상 줄일 수 있어…4주차에 기대"

"밀집시설 집단발병 등 상황 언제든 가능"…지속적 협조 당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50명 미만으로 발생한 것은 '사회적 거리 두기 1주 차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6~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 미만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사실상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1주 차의 효과"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가장 강력한 방역수단이고, 계속되는 거리 두기의 효과가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3주 이상 시행할 경우 (감염) 발생 규모의 95%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추정도 있는데, 이런 효과는 시행 4주 차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