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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첫 변론, 1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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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첫 변론, 10분 만에 종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약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최 회장은 나오지 않고 노 관장만 출석했고,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애초 노 관장은 최 회장의 이혼 요구에 반대해왔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소송의 초점이 '재산 분할'로 옮겨갔습니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 지급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운데 40% 가량을 분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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