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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경심 자산관리인 "혐의 인정…VIP 부탁, 거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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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이 오늘(7일)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사모펀드 투자 의혹이 불거졌을 때 정경심 교수의 지시를 받고 집과 학교에 있던 주요 증거들을 자신이 숨겼다고 인정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청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 가족 자산관리인이었던 김경록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정경심 교수 지시를 받고 집에 있는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동양대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를 증거은닉 혐의로, 정 교수와 조국 전 장관은 김 씨에게 증거은닉을 지시한 혐의 공범으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