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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환전상 통해 가상화폐 세탁"...공범 수사도 속도

등록일 2020.04.08 재생수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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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유료회원들로부터 받은 가상화폐를 환전상을 통해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를 도운 가상화폐 환전상을 붙잡은 데 이어, 공범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주빈과 관련된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추적해온 검찰은 최근 수상한 흐름을 포착했습니다. 조주빈이 특정인의 지갑에 반복적으로 가상화폐를 송금해온 정황을 발견한 겁니다. 지갑의 주인은 가상화폐 환전상인 박 모 씨. 조 씨가 박사방을 운영하며 거둬들인 가상화폐를 박 씨에게 보내면, 박 씨는 이를 현금으로 되돌려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경우 은행 계좌 기록이 남는 만큼, 범죄수익 세탁을 위해 환전상을 이용한 겁니다. 검찰은 환전상 박 씨를 입건하고 조주빈이 이런 수법으로 현금화한 가상화폐 규모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검찰 조사에서 체포 당시 집에서 발견된 현금 1억 3천여만 원이 전부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기존에 알려진 150만 원짜리 고액방은 더 많은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한 '속임수'였다며, 실제 운영되진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담당 수사팀은 대검찰청으로부터 전문수사관을 파견받아 범죄수익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추적을 피하려고 환전상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환전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범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갓갓'으로부터 대화방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진 '켈리' 신 모 씨도 소환해 박사방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또 이미 구속기소 됐지만 조주빈과의 공모 관계를 밝히기 위해 보강 수사가 진행 중인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 등의 사건도 경찰에서 추가로 송치받아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추가 기소 가능성과 조주빈 사건과의 병합 필요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강 씨 등 재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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