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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명 우한주민 일상 정상화…76일만에 봉쇄해제

등록일 2020.04.08 재생수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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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명 우한주민 일상 정상화…76일만에 봉쇄해제 [앵커]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시 주민들은 두 달 반 전 전격적인 도시 봉쇄 조치로 사실상 감옥 생활을 해왔습니다. 봉쇄 조치가 오늘 해제돼 900만 시민이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현지시간 지난 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우한에서만 코로나19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첫 발병 약 한 달 만에 뒤늦게 봉쇄 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우한을 떠나면 안 되며 공항과 기차역, 다른 통로는 폐쇄됩니다." 이후 중국 당국은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들어갔고 우한에만 중국군을 포함해 의료진 2만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감염자가 일시에 급증해 의료시설이 부족해지자 각각 1천개가 넘는 병상을 갖춘 레이선산 병원과 훠선산 병원을 속도전으로 건설해 환자를 수용했습니다. 지난 2월 12일 하루 우한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만3천명 넘게 나오며 위기감이 증폭됐지만, 결국 바이러스 확산세는 꺾이기 시작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난달 10일 우한 방역 현장 방문을 계기로 중국 당국은 종식 선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후베이성 정부가 현지시간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한 것도 같은 차원입니다. 전격적인 봉쇄령이 내려진 지 76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우한의 대중교통이 재개됐고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주민들은 자유롭게 도시 밖으로도 나갈 수 있게 되는 등 주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됐습니다. "한 달 반 동안 배달이 없었습니다.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었는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발병 이후 우한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5만명 넘게 나왔고 사망자도 2,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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