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쿄와 오카사를 비롯한 7곳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우리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발표한 일본 아베 총리가 또 한번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 달 뒤 코로나19 감염자가 8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대인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쿄와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단체장은 외출 자제와 휴교를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언 지역에서 도시나 도로를 봉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차와 버스 등도 계속 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우리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증 감염자 수용을 위해 간토 지역에 1만실, 간사이 지역에 3000실의 호텔 등 숙박시설도 마련했습니다.
긴급사태를 선언한 날 일본 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도쿄도에서만 8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08명입니다.
김민관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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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와 오카사를 비롯한 7곳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우리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발표한 일본 아베 총리가 또 한번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 달 뒤 코로나19 감염자가 8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대인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