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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창구 '종일 만원'…정규직도 안심할 수 없다

등록일 2020.04.08 재생수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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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19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대량 실직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통계에 나타나지 않을 뿐 우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업급여 창구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는데, 제희원 기자가 현장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기자> 고용센터 대기실은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만원입니다. [40대 건설업 종사자 : 코로나 때문에 사람을 많이 안 쓰고 조금씩 일을 하기는 했는데 아예 끊긴 거는 이번 달부터 다 (끊겼어요.)] 청년들의 발길이 부쩍 는 게 최근의 특징입니다. [20대 요식업 종사자 : 일주일에 다섯 번 가던 걸 하루 이틀씩 나오게 하더니 가게 휴업한다고…권고사직받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급휴직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진욱/전국방과후학교강사 지부장 :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은 지금 서너 달째 무급휴업 상태입니다. 실업급여나 휴업 수당 등 아무것도 없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일용직, 비정규직뿐 아니라 해고가 어려운 정규직 일자리도 불안해진 지 오래입니다. 대한항공이 전체 직원의 70%를 6개월간 휴직시키기로 했고 이스타항공은 300여 명 해고를 추진하는 등 휴직과 희망퇴직, 해고가 대기업에도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용유지 지원금 대상을 확대했지만, 올 들어 석 달간 신청건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의 26배를 넘어서는 등 벌써 재원 고갈이 우려될 정도입니다. 실업 충격을 줄이려면 해고 없는 기업 지원의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 '선거방송의 명가' SBS 국민의 선택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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