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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오지 마세요"...몰리는 관광객에 제주 유채꽃 '파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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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관광객 때문에 코로나19 차단 위해 유채꽃 파쇄"

노인 인구 많아 코로나19 감염 우려 커 주민 파쇄 동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 따라 핀 유채꽃도 모두 파쇄

[앵커]
코로나19 여파에 제주에서도 강원도 삼척에 이어 유채밭을 갈아엎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며 내년 축제를 기약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채꽃이 만발한 유채밭을 트랙터 4대가 뒤를 이어 지나갑니다.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마다 봄을 전하던 유채꽃은 사라지고 허허벌판으로 변했습니다.

유채꽃이 다 지기도 전에 갈아엎은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관광객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