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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어린 동생 구하러 불길 뛰어든 형…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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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에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형제가 숨졌습니다. 안에 있던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이 집에 들어갔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UBC 배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8일) 새벽 4시 5분쯤.


이 불로 집에서 자고 있던 9살 동생과 동생을 구하려던 18살 형이 숨졌고,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0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