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협박미수 혐의…선거운동 방해 의도 있었다면 공직선거법도 적용
|
오세훈 유세차량에 흉기 들고 접근한 남성 경찰에 체포 (서울=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남성을 경찰이 제압하고 있다. 유세장에는 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게 선거운동 방해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4.9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전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식칼을 들고 다가간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량 선거운동을 벌이던 오 후보를 향해 접근했으나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다.
유세 현장에는 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해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수사 중이고, 공직선거법 적용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에게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선거법 위반 혐의도 추가된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에게는 피해가 없었다"며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잘 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xi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전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식칼을 들고 다가간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량 선거운동을 벌이던 오 후보를 향해 접근했으나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