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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맨홀 작업 3명 사망…작업자 쓰러지자 구하러 들어간 동료들마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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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내 황화수소 등 검출…사망자 모두 중국교포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한 하수도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중국교포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9일 오후 3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깊이 4m, 지름 2m 하수도 공사장 맨홀에서 작업하던 3명이 가스에 질식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9 구조대원을 출동 시켜 맨홀 바닥에 쓰러진 이모(59), 송모(62), 염모(52) 씨를 40여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