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웨덴으로 가보겠습니다.

스웨덴의 코로나 19 방역을 검색하면 이런 기사 제목들이 등장합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보도입니다.

스웨덴도 우리와 비슷합니다.

사회시스템을 가능한 유지하면서 감염자 증가율을 낮게 유지하고 버티는 겁니다.

다만 어차피 코로나 19 사태가 오래 갈 거라 보고 장기전을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일자리 보호'도 방역의 일부로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스웨덴은 실업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실업보험과 취업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국가 보조금을 풀고 기금을 만들어 자연환경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00조 원을 긴급히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이 지원됐는데 국민인 노동자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한편으론 참 허망한 일입니다.

기존의 사회안전망으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노동자의 보호가 어렵다며 노동계가 요구하는 내용들입니다.

* 고용보험 사각지대 감시
* 한시적 해고 금지 조치의 도입
* 실업급여 지원대상 확대
*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급여 수준 인상

기업도 지원해야 하지만 노동자를 지키는 것도 코로나의 파도가 지나간 뒤 경제와 사회의 정상화를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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