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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학원에서 학교 수업?"...무색해진 온라인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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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한 고3 학생들, 대형 학원에 등원

강의실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원격 수업 들어

학원 "원격 수업 관리·감독 프로그램 운영"

"운영난에 학생 모집 필요…학부모가 요구하기도"

[앵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 내린 결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집이 아니라 학원 곳곳에 집단으로 모여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전 8시가 가까운 시각.

대형 보습학원으로 가방을 멘 학생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고3이세요?) 네네. (2주 동안에 (학원에서 개학) 관리해주는 거 있던데) 네 그거 들으러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