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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현주 앵커가 고른 한마디] '1㎝ 투표 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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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지도층들이 권력을 이용해 우리의 투표를 막고 의견을 묵살한다고!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투표권을 달라! (옳소.더는 안돼) 구걸이 아니라 요구합시다. 투표권을 달라"

1965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흑인 투표권 투쟁을 그린 영화 셀마입니다. 당시 미국에선 흑인은 버스 앞자리에 앉을 수 없었고, 투표권는 단 1% 에게만 주어졌습니다. 루터 킹 목사는 흑인의 투표권을 요구하는 '셀마행진'을 계획했고 결국 참정권을 쟁취해냅니다. 그 과정에서 눈물은 물론 피도 흘려야했습니다. 흑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유로운 투표권을 갖게 된 건 100년도 채 안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