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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교황 "가장 어두운 시간 속…두려움에 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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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장 어두운 시간 속…두려움에 굴하지 말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전야인 11일 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1만명 가까이 모이는 부활절 전야 미사에는 20여명만이 참여했으며, 미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인 12일에도 신도 참석 없이 부활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후 강복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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