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여고생, 또래 협박해 '성착취물' 촬영…구속되자 "나도 피해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사이버 성범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수면 위로 드러났죠. 이들과는 무관하지만, 비슷한 일이 또 있었습니다. 이번엔 여고생이 또래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었다가 구속됐는데, 이 여고생은 자신도 과거에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페이스북의 10대 여성 계정을 통해 또래 여성 피해자로부터 알몸 사진을 받은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토록 한 피의자 검거에 나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