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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현주 앵커가 고른 한마디] 21대 국회에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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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
"지금은 새로운 왕이 왕위에 올랐지 하지만 그도 이전과 다를게 없어 이곳이 바로 자유를 위해 싸웠던 나라인데 이제 우리는 빵을 위해 싸워야하네!"

프랑스의 절대 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혁명'의 시작은 '빵'이었습니다. 경제난으로 빵값이 오르자 빵 한 조각이 절실한 민중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빵' 즉 생존권은 국민의 기본권이고 생존권 보장은 국가의 의무죠. 2004년 한국에선 이른바 '솥단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전국의 식당 주인 3만여 명이 불황으로 장사도 안 되는데 세금 부담까지 늘어나자, 이대로는 죽겠다며 밥을 짓던 솥과 솥뚜껑을 가져와 내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