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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미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기업은행, 1천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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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BK기업은행이 미국 사법당국 등에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9년 전, 미국이 이란과의 거래를 제재할 때의 일 때문입니다. 국내 무역업체가 이란에 물건을 수출한 것처럼 꾸며서 기업은행 계좌로 돈을 빼돌린 걸 걸러내지 못했단 이유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무역업체 A사 대표 정모 씨는 2011년 기업은행에 개설한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에서 1조 원가량을 빼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