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주요 항공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행을 일삼아 괴짜부호로 유명해진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그가 10% 지분을 가진 호주의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결국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19 발병 이후 주요 항공사의 회생 절차 돌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주 정부에 1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주요 주주들이 호주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새로운 인수자와 투자자 물색에 나선 것입니다
[리처드 브랜슨 /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창업자 : 이번 조치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희망이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구조조정과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한 작업은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파산 전문가들이 맡았습니다
[본 스트로브릿지 / 딜로이트 컨설팅 : 저희 딜로이트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자본구조를 재편하고 재정상태를 강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전념할 계획입니다.]
호주 정부는 2개 이상의 항공사가 있어야 경쟁도 되고 호주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며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회생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버진그룹 산하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영국 정부에 7천억여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네커섬에 위치한 1,200억 상당의 개인 리조트를 담보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사 지원을 위해 3천8백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들 항공사들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생존의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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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주요 항공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행을 일삼아 괴짜부호로 유명해진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그가 10% 지분을 가진 호주의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결국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