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치권에서 쏟아진 말들, 살펴보시죠.

뉴있저가 준비한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일부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을 향해 "거짓 기사로 조회 수나 채워 코인팔이로 전락"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유튜버들, 각성하지 않으면 격심한 회오리바람이 몰아쳐 올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 회오리바람, 이미 불고 있지 않나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대해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구민 미래통합당 당선인,

본인의 당선으로 김 위원장이 마음이 아파서 그런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먼 훗날 역사가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는데 나중에 드러나기보다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당 수습을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방침을 밝혔죠.

이에 대해 정진석 의원, 원내대표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이라며 "집 비우고 떠나는 사람이 인테리어는 고치겠다"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노래가 가사가 생각나네요. '떠날 때는 말없이~'

이재명 경기지사.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통합당이 선거가 다급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해놓고 총선 이후 입장을 바꿨다며 "놀부 심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꾸 그런 식이면 결국, 국민에게 "용도 폐기" 당할 것이라고 꼬집었는데요.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동안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당선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요.

"국민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한다"면서 언제든 심판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말과 행동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벌써 찔리는 분들 계신가요?

아무쪼록 국민의 뜻을 받드는 21대 국회,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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