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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정]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등록 2019.05.22 ▷ 7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내일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어느새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부산에서도 추모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죠?} {리포트} 벌써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내일이죠 23일 10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은 물론 전국적인 추모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영남권 시민문화제인 ′′5월 노랑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시민 4천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오거돈 부산시장은 물론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과 전재수 박재호 김해영 김영춘 최인호 윤주호 의원과 김해를 지역구로 둔 김정호 의원까지 부산경남 국회의원 7명이 총출동했습니다. 그만큼 이 노무현 서거 10주기가 갖는 정치적, 정서적 의미가 부산과 경남은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생물학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치적으로도 이 부산경남이 고향이자 기반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산시 간부들은 이 행사에 앞서 봉하마을도 찾아 참배를 했죠?} 네,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변성완 행정부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 그리고 박태수 정책특보 등 사실상 부산시 최고위층이 모두 지난 19일에 봉화마을을 찾았습니다. 부산시장과 부산시 간부들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함께 참배한 것은 사실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부산시장이 이른바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오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는 등 노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요 오 시장은 이날 “부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노 대통령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이날 더욱 관심을 끈 사람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도 부산 행사에 참석을 했죠?} 네 이날 저녁에 앞서 말씀드린 영남권 시민문화제인 5월, 노랑콘서트′′ 유시민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사회를 보고 강원국 작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나와 다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전날에 서울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대권 행보와 관련한 발언이 있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유시민 이사장은 정계 복귀 요청에 대해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말해 정치권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시사평론가 김어준씨가 짜고 저를 골탕먹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발짝 물러선 셈인데 유시민 이사장의 대권 출마설은 좀처럼 가라앉이 않는 모양새입니다. {앵커:신공항 문제를 둘러싸고 전에도 몇차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전현직 시장 사이의 기싸움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2030 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전이 국가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전현직 부산시장 사이의 기싸움이 표출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가사업화가 결정되자 기자회견을 갖고 오거돈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사업화 결정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강력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여부가 엑스포 유치의 최대 관건”이라면서 “김해공항 확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실현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2030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김해공항 확장이 아닌 새로운 관문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논리입니다. {앵커:이같은 주장에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정반대의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요?} 네 서병수 전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시장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서 시장은 공항문제에 대해서 오 시장이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면서 당초 계획한 2026년 완공은 이미 불가능해졌다”면서 “우선 김해신공항이라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제대로 만들어 보자. 그래야 2030 부산월드엑스포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2030 엑스포를 개최하려면 관문공항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부산시가 김해신공항의 백지화를 요구해서는 2030년까지 공항을 지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2030 엑스포의 유치를 위해서라도 우선 김해신공항을 제대로 만들고 나중에 가덕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이라는 것이 서병수 전시장의 주장인 것입니다. {앵커:이 같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같이 하는 분이 있죠?} 네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도 서 전 시장과 비슷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 역시 지금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신공항을 추진한다면 2030년까지 개항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김해신공항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가덕신공항을 고려하면 될 일을 왜 지금 백지화를 요구해서 김해신공항조차 안되게 막냐는 것이 노기태 청장의 주장인 것입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나 노기태 청장의 주장 역시 마땅히 생각해봐야할 주장입니다. 서 전 시장이나 노 청장의 주장에 대해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내심 지지하는 목소리도 상당한 상황이여서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두가지 주장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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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05.22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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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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