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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앞두고 멧돼지 피해 속출

등록 2019.09.11 ▷ 194

{앵커: 수확기를 앞두고 과수농가나 논에서는 멧돼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농민들이 밤 마다 논에 나가 철통을 두드리며 멧돼지를 쫓아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의 한 단감밭입니다. 나뭇가지 곳곳이 부러져있습니다. 주렁주렁 달려있어야할 단감도 사라졌습니다. 멧돼지가 단감을 마구 따먹은 것입니다. 이 농장의 경우 멧돼지 피해로 수확량이 30% 정도 줄었습니다. {유재하/단감밭 주인/′′작년에 7~10% 정도 멧돼지 피해를 봤는데 올해는 3배 정도 피해를 봤어요. 그러니까 농사 포기해야할 처지에요.′′} 바로 옆 자두나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멧돼지가 이렇게 큰 나뭇가지를 통째로 부러뜨려 놨습니다. 문제는 이런 나뭇가지가 한 두개가 아닌데 농민들은 올해 농사를 망친 것은 물론이고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인근 논에서도 멧돼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치 웅덩이같이 논이 움푹 패여 있습니다. 멧돼지가 벼이삭을 뜯어먹고 구른 흔적들입니다. 농민들은 밤마다 철통을 두드리며 멧돼지를 쫓아내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조오남/진주 명석면/′′비 올때는 못 나올 것 같아도 그래도 우산쓰고 나오잖아요. 오는지 안오는지 (철통을) 두드려야 마음을 놓지. 저녁마다 와서 피해를 주니까 안되겠어요. 그대로 놔두면 (벼가) 견디는 것이 없어요.′′} 어느때보다 풍성해야할 수확기를 앞두고 있지만 농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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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09.11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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